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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올해 1월 이어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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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관찰대상국 10개 나라에 연속 포함
보고서 "한국,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원화는 지속적 절하 압력"
"한국 외환시장에서 외국투자자 제한 완화 진전"
2024년 11월 관찰대상국 재지정 이후 유지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23일(현지시간) 연방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태국 등 10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올렸다.

이들 10개국은 지난 1월 보고서에서도 모두 관찰대상국 명단에 포함됐던 국가들이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지속적인 절하 압력을 받아왔다"고 적시했다.

또 "한국 관계 당국은 한국 내 외환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 제한을 완화하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중기적으로 시장의 유동성과 가격 발견 기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장기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가 7년여 만인 2023년 11월에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인 2024년 11월 다시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이후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 재무부는 지난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미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을 추려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을 점검한다.

이후 특정 기준이 충족되면 '심층분석국' 또는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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