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방차. 한아름 기자전남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 배전반에서 불이 나 열대야 속 일부 세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입주민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쯤 광주특별시 북구 각화동의 한 아파트 지하 배전반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지하 배전반 일부가 타 소방 추산 54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한 아파트 자체 배전 설비 이상으로 9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에어컨 가동이 안 돼 입주민이 열대야 속에 밤새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직후 한전은 아파트 측의 요청을 받아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전은 이날 새벽 2시 50분쯤 60여 세대에 대한 송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0여 세대에 대해서는 아파트 자체 수리 업체를 통해 오전 중으로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과 한전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아파트 구내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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