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 오창에 들어설 대형국책 연구시설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KLS, Korea Light Source)'가 드디어 첫삽을 떴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북 청주가 지방주도성장을 선도할 새로운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새빛가속기가 27일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사업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입지 선정 이후 기반시설 건설공사 계약이 4차례나 유찰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 무려 6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총사업비만 1조 1643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54만㎡ 부지에 기존 경북 포항의 3세대 가속기보다 성능이 100배 향상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조성한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전자 등을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질의 미세 구조를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최첨단 대형 연구 시설이다.
2029년 한국새빛가속기가 구축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된다.
특히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핵심 연구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한국새빛가속기가 들어설 충북 청주는 국가의 연구 역량과 산업 역량이 집결한 새로운 혁신의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청년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여들고 모든 지역이 저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발전하는 지방 주도 성장의 비전이 이곳 충북 청주에서 현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제공
이에 발맞춰 충청북도도 2030년까지 가속기 일원에 국비 등 모두 8500억 원을 들여 42만 8천㎡규모의 산업 클러스터인 'K-싱크로트론밸리'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신용한 충청북도지사는 "한국새빛가속기가 과학기술 핵심 연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철저한 공사 관리와 품질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최첨단 과학시설이 성공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섭 청주시장도 "이번 착공을 발판으로 청주시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북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꿈의 현미경'으로 불리는 한국새빛가속기가 첫삽을 뜨면서 충북 청주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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