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기 평택시 길거리에서 4시간 넘게 전동킥보드를 탄 채 시민 다수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9일 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10대 A군과 촉법소년 B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오후 5시 57분부터 4시간 동안 경기 평택시 세교동 통복천과 비전동 일대 길거리에서 시민 8명에게 침을 뱉거나 욕설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전동킥보드 1대를 함께 타고 돌아다니면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피해자 중에는 노인과 임산부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평택 일대에서는 유사 피해를 호소하는 112신고가 9건이 잇따라 접수되자 현장에서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B군은 임의동행으로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학생 모두 초기 조사를 마쳐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며 "행인들에게 침을 뱉고 다닌 행위가 공동폭행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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