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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식 매직'의 비결은 검정 셔츠…21경기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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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연합뉴스김상식 감독. 연합뉴스
베트남의 '상식 매직'이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세안 챔피언십 현대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싱가포르에 골득실에서 앞선 A조 선두로 나섰다.

A매치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18승3무)이다.

베트남은 전반 6분 응우옌 반 비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14분 응우옌 하이 롱, 후반 26분 응우옌 쑤언 손의 연속 골로 승부를 갈랐다.

김상식 감독은 검정색 셔츠를 입고 동티모르와 1차전을 7-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싱가포르와 2차전에서 흰색 셔츠를 입었다. 결과는 0-0. 결국 김상식 감독은 검정색 셔츠로 갈아입고 인도네시아를 상대했고, 다시 승리를 맛봤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옷장에 있는 흰색 셔츠를 모두 버리고, 아내에게도 더 이상 흰색 셔츠를 사지 말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김상식 감독의 상징과 같은 검정색 폴로 셔츠를 다시 입고 인도네시아전 완승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상식 감독은 2024년 아세안 챔피언십 우승, 2025년 동남아시아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등 주요 대회마다 검정색 셔츠를 입었다.

아세안 챔피언십은 스즈키컵, 미쓰비시컵으로 불렸던 동남아시아 국가 대항전이다. 이번에는 현대가 스폰서를 맡아 현대컵이 됐다.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2024년에는 베트남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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