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이창동 감독의 복귀작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64회 뉴욕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가능한 사랑'은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베니스(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영화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제64회 뉴욕영화제의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초청됐다.
뉴욕영화제는 미국의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올해는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된다. 이 가운데 메인 슬레이트 부문은 세계적인 거장과 주목받는 신예 감독들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섹션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022), '어쩔수가없다'(2025) 등이 해당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 감독은 '밀양'(2007), '시'(2010), '버닝'(2018)에 이어 네 번째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창동 감독. 연합뉴스이번 작품은 영화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이 감독의 복귀작이자,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가능한 사랑'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각자의 숨겨진 욕망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설경구는 해고 노동자 호석 역을, 전도연은 호석의 아내 미옥 역을 맡았다. 조여정은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 역을, 조인성은 예지의 남편 상우 역으로 출연한다.
앞서 영화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과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뉴욕영화제 예술감독 데니스 림은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풍부하고 넓은 지평을 열어 보이는 작품"이라며 "노동·계급·자본·예술·욕망·가족 등 우리 삶을 지배하는 거의 모든 힘을 아우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살아가는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동시에 이를 뛰어넘는 울림을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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