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7 조감도. 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가 2031년까지 충북 청주에 건설되는 신규 팹인 'M17'에 모두 19조 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날 확정된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청주에 10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중장기 투자 전략의 단계적 이행 과정의 일환이다.
청주 'M17'은 연면적 20만 6천여평 규모로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2월 첫 번째 클린룸을 오픈하고 2031년 4월까지 사업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투자금를 집행할 예정이다.
팹 건설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하고 클린룸 증설과 장비 투입은 수요 흐름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주를 낸드 생산 거점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M11·M12·M15가 자리잡고 있어 기존 팹과 연계한 효율적 생산이 가능하고 부지와 전력·용수도 상당 부분 갖춰져 있어 가장 빠르게 팹을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에 따라 지역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비롯해 고용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시장의 성장 속도에 맞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며 "선제적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AI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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