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비바람으로 전주 수목원의 한 나무가 쓰러졌다. 도상진 기자지난 주말 간 전북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나무 쓰러짐 등 총 3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도로와 주택 주변 나무 제거가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풍에 날린 샌드위치 패널과 천막, 도로로 내려온 전선 관련 조치가 3건이었다.
특히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정읍의 한 골프장에서 대형 기둥과 펜스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인근의 주택과 산책로를 덮쳤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관련 소방은 장비 35대와 인력 140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조치를 마쳤다.
전북 소방은 비가 약해지거나 그친 뒤에도 강풍 여파로 나무 쓰러짐이나 토사 유출 등의 위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추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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