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진 한국수자원공사 아산권지사장과 임이택 아산시수도사업소장, ㈜지앤지인텍 이가윤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충남 아산시는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첨단 반도체 산업의 필수 수자원인 '초순수(Ultra Pure Water)'를 생산하는 핵심 실증 거점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초순수 및 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중장기 연구개발 사업의 국산화 실증 테스트베드로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연구 수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지앤지인텍 등과 상호 협력 기반의 공동 연구로 추진된다. 시는 실증 장비가 들어설 테스트베드 부지를 제공하고,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는 장비 인입·설치에 대한 안전관리와 함께 원수 및 전력을 제공한다.
연구 수행기관은 장치 제작과 현장 실험을 맡아 하루 24톤 규모의 시험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실증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 기술의 국산화를 시가 선도하고, 생활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해 친환경 반도체 산업용수로 활용하는 '수자원 선순환'의 혁신 모델을 전국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장은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가 전국 최적의 첨단기술 개발지로 선정돼 더욱 뜻깊다"며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친환경 첨단 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