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지역의 민속 신앙이자 주민 화합의 장으로 이어져 온 '옥천 마을 탑제'가 충청북도 무형유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옥천군은 '옥천 마을 탑제'가 충청북도 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10일 밝혔다.
옥천 마을 탑제는 돌탑을 중심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다.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제물을 마련하고 소지(燒紙)를 올리는 등 일련의 전통 의례를 함께 행하는 방식으로 전승돼 왔다.
특히 금강 유역 옥천의 자연환경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을 쌓아 탑을 조성하는 방식은 다른 지역의 동제와 구별되는 지역의 향토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별도로 인정하지 않는 충북 최초의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지정 예고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 도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멸 위기에 놓인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 공동체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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