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긴급 방류. 경남도청 제공 경남 연안에 형성됐던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도내 모든 해역으로 고수온 특보가 확대 발령됐다.
수온 상승으로 양식 어류 폐사 피해가 발생하자 경상남도는 긴급 방류와 대응 장비 지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통영시 비진도 서단부터 거제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현재 사천만·강진만·진해만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나머지 도내 모든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보 확대는 도내 해역에 영향을 주던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통영과 거제 해역 수온이 주의보 발령 기준인 28도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다.
수온 상승에 따른 피해도 현실화하고 있다. 이날 숭어 600마리가 추가 폐사하는 등 올해 고수온으로 인한 도내 양식어류 피해 규모는 숭어 4만 마리, 강도다리 1만 2천 마리 등 총 5만 2천 마리로 늘었다.
도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양식어류 긴급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고수온 경보 해역인 남해군 삼동면에서 조피볼락과 가숭어 치어 15만 4천 마리를 긴급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통영, 거제, 고성 등지에서도 연이어 방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24일 국비 3억 3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총 22억 원의 예산으로 어업인들에게 산소발생기와 액화산소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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