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송호재 기자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지로 결정된 부산시가 준비 TF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나섰다.
부산시는 2년 뒤 유엔해양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개최 준비 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유엔해양총회 개최준비 TF'를 구성해 개최 준비 활동을 전담한다.
중앙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준비 단계에 맞춰 조직과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행정지원체계와 민관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개최 예산 확보에도 나선다. 국가행사의 성격과 유사한 국제 행사 사례 등을 바탕으로 국비 80%, 지방비 20% 수준의 재정분담을 기본 방향으로 중앙정부와 합의에 나선다.
총회 기본계획과 세부 사업계획에 따라 총사업비와 연차별 재정투입 계획도 구체화한다.
회의 운영·수송·안전·의료·의전·홍보 등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부산의 해양환경·해양산업·해양과학기술 역량을 활용한 SDG(지속가능발전목표) 14 실천 프로그램 발굴에도 나선다.
부산시는 이번 총회를 해양수도·남부해양수도권 완성을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부울경의 주요 해양산업과 연계한 '남부 해양수도권'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부산의 해양산업·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현장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와 연계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관광·마이스(MICE), 지역산업 활성화와도 연계한다.
특히 이번 총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해양산업 투자·국제협력·해양도시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는 한편 부산의 미래 해양산업과 연계한 후속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 해양수산부 제공한편 유엔해양총회는 해양 분야 최대규모이자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이 참석한다.
2028년 열리는 제4차 회의는 우리나라와 칠레가 공동개최한다.
전날 서울에서 열린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심사 끝에 부산을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개최도시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 준비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올해 말 유엔총회에서 채택할 예정인 '이행방식 결의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2년 앞두고 열려 국제사회의 해양분야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새로운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번 총회를 통해 국가 해양정책 동력과 해양산업·연구·교육·국제협력 역량이 부산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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