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장윤기에 엄벌을 내려달라는 탄원 서명에 4만 7천 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했다.
고(故)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은 피고인 장윤기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에 총 4만 7268명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명은 온라인 4만 1452명·오프라인 5816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와 10대 이하에서 각각 41.1%·19%가 참여해 전체 온라인 서명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26%, 서울에서 23.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1%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제출된 주요 의견으로는 '가해자 엄벌 및 법정 최고형 촉구'가 55.8%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피해자 추모·유가족 위로 21.5%, 재발 방지책 마련 11.2%, 가해자 사회 영구 격리 9.5%, 공범 및 연루자 엄정 수사 5.9%가 뒤를 이었다.
추모모임은 결심공판이 열리는 오는 31일 광주지법 재판부에 1차 탄원서를 제출하고 내달 말 2차 탄원서를 추가 전달할 방침이다.
추모모임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4만 7천 명이 넘는 시민이 엄벌 촉구에 뜻을 모아준 것은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공분과 정의 구현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는 31일 1차 제출 전까지 목표치인 5만 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광산구 월계동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성범죄 목적으로 접근해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직장 동료 감금·성폭행 및 과거 사회복무요원 복무 당시 중학생 불법 촬영 혐의 등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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