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인구 62만 무너지자 '비상'…전주시장실에 '인구·일자리 현황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조지훈 전주시장 "가장 중요한 과제…일자리·인구 변화 및 조치 매일 추적"

조지훈 전주시장. 남승현 기자조지훈 전주시장. 남승현 기자
전북 전주시 인구 62만 명선이 무너지자 조지훈 전주시장이 이를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시장실에 인구·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해 매일 변화와 대응책을 챙기기로 했다.

조 시장은 11일 '무너진 전주시 62만 인구-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하게 대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하게 대처하겠다"며 인구 절벽의 위협을 해소하고 전주 발전과 번영을 앞당길 인구정책을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인구정책은 단순히 시민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등 도시의 미래와 직결한 종합 행정의 결정판"이라며 "민선9기 전주시는 인구 절벽의 위협을 해소하고 구조적 전환의 기틀을 놓아 전주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기본을 충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주시 인구는 61만 9849명으로 62만 명 선이 무너졌다.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4392명이 줄었고, 특히 지난달에만 1025명이 감소하며 1천 명 넘게 인구가 빠졌다. 전주 인구는 2020년 65만 743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인구 문제를 재정과 함께 민선9기 시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남은 4년을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적 기반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기존 인구정책위원회를 시장 직속 '인구전략위원회'로 전환한다. 모든 정책과 계획·사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인구 요인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구영향평가'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 감소의 핵심으로 꼽히는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정면으로 들여다본다.

전주시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현황과 대안을 전수 조사하고 일자리와 인구 변동을 연계한 현황판을 시장실에 설치해 조 시장이 매일 변화와 조치 사항을 직접 추적·확인할 예정이다.

청년 주택도 확충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담 추진체계를 조직 개편에 반영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공조해 도내 청년들의 지역 정주 취업률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미래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낸다. 전북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급부상한 피지컬AI를 중심으로 일자리 생태계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맞춰 혁신도시의 주거·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등 정주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민선9기 전주시는 어려움을 감추지 않겠다"며 "모든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도 함께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선을 다하되 책임은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위기는 극복하고 시민의 삶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