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일본 기준금리인 정책금리가 다음 달을 포함해 연내 두 차례 오르고, 최종 금리 전망치도 1.7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2일 이날 일본 금리스와프(OIS) 시장에서 '일본은행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 확률이 79%였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약 31년 만에 최고치인 기존 1%로 유지했는데, 다음 달에는 0.25%p 인상하리라는 예상이다.
닛케이는 또, 연내 2회 금리 인상론에도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기준금리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 금리 전망치가 기존 1.50%에서 1.75%로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간 일본 금융 시장 예상은 일본은행이 반년마다 0.25%p씩 기준금리를 올려 1.5%까지 끌어올린 뒤 인상을 종료하리라는 것이었다.
일본의 대폭적 금리 인상 움직임은 미국의 압박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재무 당국과 엔화 매입을 통한 환율 개입에 공동으로 나선 미국 정부가 일본은행의 9월 정책금리 인상을 환율 개입의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본 금융 시장에서는 확장 재정과 저금리 정책을 추진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도 이 때문에 정책금리 인상을 더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처럼 금리 인상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일본 채권시장에서 정책금리 영향을 받기 쉬운 중기채권 수익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전 영업일 대비 0.035%p 높은 1.645%로 상승하며 199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5년물 금리는 2.120%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