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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상 가뭄에 생활·공업용수, 농업용수 가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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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뭄정보포털 캡처국가가뭄정보포털 캡처
폭염과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탓에 대구경북 지역에 기상 가뭄과 생활·공업용수 가뭄, 농업용수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현재 대구 북구·동구·수성구·달성군이 생활·공업용수 가뭄 경계 단계, 서구·중구·남구·달서구가 가뭄 주의 단계에 있다.
 
경북은 칠곡·청도·영천·경산이 경계, 안동·예천·상주·구미·김천·성주·고령·포항·경주가 주의 단계에 있다.
 
지난 11일 기준 용수댐인 운문댐의 저수율은 24.8%에 그쳐 가뭄 심각 단계에 있으며, 영천댐의 저수율도 32.8%로 주의 단계다.
 
다목적댐인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율도 각각 39.7%, 42.1%에 그쳐 가뭄 주의 단계다. 저수지인 영천 왕산지의 저수율도 48.5%로 절반에 못 미쳤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댐과 하천, 지하수 등 수원 현황을 고려해 생활·공업용수 가뭄 현황을 나타내는 예·특보제를 운영하며, 한국수자원공사 국가가뭄정보포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생활·공업용수 가뭄 현황은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뉜다. 댐이 수원인 경우 댐의 가뭄 정도를 기준으로 하천과 지하수 등 수원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다만 댐의 가뭄 기준은 댐마다 다르다.
 

농업용수 가뭄…군위 저수율 31.7% '경계'

농업가뭄 관리시스템 캡처농업가뭄 관리시스템 캡처
대구경북 지역에는 농업용수 가뭄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 군위 지역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31.7%로 평년 대비 45.1% 수준에 그쳐 경계 단계, 달성군은 38.1%로 평년 대비 55.2%에 머물러 주의 단계에 있다.
 
경북에서는 포항과 경주, 영천, 청도, 고령, 칠곡이 주의 단계, 영양과 성주, 경산이 관심 단계에 있다.
 
농업용수 저수율이 평년 대비 60%~70% 수준이면 관심, 50%~60% 이하면 주의, 40%~50% 이하면 경계 단계로 분류된다. 평년 대비 70%를 초과하면 정상, 40% 이하에 머물면 심각 단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용수댐 저수율을 기준으로 농업용수 가뭄 예특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 가뭄도 지속…청도 '심한 가뭄'

수문기상정보시스템 캡처수문기상정보시스템 캡처
대구경북 지역에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기상 가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청도군은 심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고, 대구와 달성군, 경산, 영천, 경주, 고령은 보통 수준의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칠곡, 성주, 청송, 포항, 안동, 군위, 영덕에서 약한 가뭄을 보이고 있다.
 
기상 가뭄은 약한 가뭄(관심)-보통 가뭄(주의)-심한 가뭄(경계)-극심한 가뭄(심각)으로 나뉘며, 최근 누적 강수량과 과거 동일 기간의 강수량을 비교해 기상 가뭄 정도를 나타내는 표준강수지수(SPI)가 마이너스(-)인 경우부터 기상 가뭄으로 분류된다.
 
보통 6개월간의 누적강수량을 반영한 SPI6를 기준으로 한다.

대구경북에는 최근 6개월간 평년(697.2㎜)의 74.3% 수준인 523.6㎜의 비가 내렸다.
 
기상 가뭄 정보는 기상청의 수문기상 가뭄정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난 관리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생활·공업용수 가뭄과 농업용수 가뭄, 기상 가뭄 정보를 취합해 매월 가뭄 특보를 발표하고 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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