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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도 함께 들은 "대한독립 만세"…순창서 되새긴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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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문화원, 순창초 객사 앞 광복소나무 기념식 개최

전북 순창문화원은 14일 순창초등학교 객사 앞 광복소나무 일원에서 '광복소나무 기념식 및 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전북 순창문화원은 14일 순창초등학교 객사 앞 광복소나무 일원에서 '광복소나무 기념식 및 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문화원은 14일 순창초등학교 객사 앞 광복소나무 일원에서 '광복소나무 기념식 및 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희 순창부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순창문화원 회원과 순창항일정신계승회 회원, 순창북중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박재순 순창문화원 사무국장이 해방기념비와 광복소나무의 유래와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광복소나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소나무에 막걸리를 올리는 의식을 진행하고 전인백 순창문화원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순창북중 학생들도 행사에 참여해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 유적을 직접 살펴보며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순창군에는 순창초와 인계초, 적성초 등에 해방기념비와 독립탑, 독립기념비 등이 세워져 있으며 주변에는 광복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 유적은 1945년부터 1949년 사이 조성된 것으로, 순창의 충절과 독립정신을 보여주는 지역 역사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인백 순창문화원장은 "순창은 예로부터 대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선비정신의 고장으로, 매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소나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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