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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급락에 청년소통 강화…李 "사고의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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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문제점은 '공급자 중심'…반성 얘기해야"

"AI가 미래산업 중심되면서 과거만큼 일자리 생길지 의문"
전문가들, 389개 사업·30조원 규모 정년정책 "체감도 낮다"
정책 기획·총괄기능 신설, 정책과정 참여 돕는 AI개발 등 제안
예정된 시간 2배 넘겨 진행…靑 "하반기 청년정책비전 발표"
최저치 기록한 지지율 의식한 듯…2030세대 지지율 30%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청년층의 민심 이반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기성세대와 다른 현재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청년세대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복경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부위원장과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정세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신진욱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제에 나섰으며, 각 분야의 정년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기성세대가 청년이던 시기는 "객관적으로는 어려웠던 시기이기는 한데, 기회와 희망이 많았던 시대"였다며 현재의 청년들은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이제는 성장을 해도 그에 상응하는 과거만큼의 일자리가 생겨날지 이것도 의문인 사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 정책의 문제점은 '공급자 중심의 사고'를 한다는 것"이라며 "수요자 측, 정책 대상자 입장에서는 '그거 아닌데, 헛다리짚는데' 이런 생각이 들 때도 많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근본적인 반성의 얘기를 한번 해 보고 싶다"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 당부했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청년 관련 예산과 구조를 청년의 관점에서 '체감형, 성장 투자형'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참석자들은 AI 대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직접 마주하고 있는 청년 세대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기존 청년정책이 현장에서 충분한 체감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특히 정부의 청년정책이 389개 사업, 약 30조 원 규모로 이뤄지고 있었음에도 청년들의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정책의 분석-설계-집행을 연결하는 기획·총괄 기능 신설 △일자리·주거 중심의 체계화된 방향 설정 △정책과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 △청년의 언어와 채널을 활용한 소통방식 전환 △청년 정책수립시 반영할 '청년 당사자성' 구현 등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예정된 90분을 2배 이상 넘긴 3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이 대통령이 이 같은 청년 달래기에 나선 것은 최근 하락세가 뚜렷해진 국정 지지도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천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4%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7월 4주차의 51%보다 7%p 낮아진 수치이자, 갤럽 기준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특히 18세부터 29세까지는 30%, 30대는 37%로 평균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의 직접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늘의 간담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긴 시간 함께해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며 "오늘 의견을 나눈 문제의식과 다양한 제안은 향후 심도 있게 검토해 하반기 청년정책 비전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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