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SNS 캡처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투병 당시 생존 가능성이 절반 정도였다며 수술실에서 느꼈던 절박한 심정을 털어놨다.
유상무는 14일 자신의 SNS에 "유상무 입니다. 여러분 진짜 진짜 건강하셔야한다"는 게시물과 함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상무는 "제가 예전에 암에 걸렸다. 대장암 3기 말이었는데 당시 (의사가) 살 수 있는 확률이 50%, 항암하면 70%라는 말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는 나름 잘 나갔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많이 했다"며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정말 다 놓고 가더라. 돈도, 명예도 팔에 차고 있던 팔찌, 장신구, 지갑, 카드 그런 것들 다 놓고 들어간다"고 떠올렸다.
이어 "수술실에 들어가 손발이 묶이고 '다시 건강하게 눈만 뜰 수 있다면', '다시 건강하게 살 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며 "(수술실) 문이 닫힐 때 아내와 눈이 마주쳤는데 울고 있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살아날 수만 있다면', '이 암 덩이를 뗄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맨날 재미없는 제 콘텐츠에 댓글 달아주시고 '좋아요'를 눌러 주시는데 제 이야기를 하면 어떤 분에게는 용기와 새로운 마음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프지 말고 건강만 생각하시라. 그냥 걸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2017년 4월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뒤, 수술과 항암치료를 통해 2022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2018년에는 과거 음반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했다. 유상무는 당시 "사경을 헤맬 때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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