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도교육감. 제주도교육청 제공| ▶ 글 싣는 순서 |
①이주학생 집단 괴롭힘에 투신시도…"관종이야?" 2차 가해 ②[단독]이주학생 '집단 괴롭힘' 방치 의혹 학교 책임자 수사 ③[단독]"미쳐버릴 정도로 두려워요" 학폭위 처분에도 '괴롭힘' ④초등생 투신시도 사건…경찰·교육청 이어 도의회도 조사 ⑤학폭 알린 부모…아동학대 고소에 학교 출입금지까지 ⑥초등생 투신시도 사건…고의숙 교육감 "평화적으로 해결" (계속) |
집단 괴롭힘 끝에 투신을 시도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A양 사건과 관련해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의숙 교육감은 지난 14일 SNS 글을 통해 "모 초등학교 사안과 관련해 아프고 힘들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교육감은 "해당 사안은 취임 전부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기고 있었다"며 "본청 정서회복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장선생님 등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넘어 미래 삶까지도 연계된 사안"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가장 교육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도 24일 현안보고를 통해 해결의 지혜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한 교육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에 더 많은 힘과 노력을 더하겠다.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을 조롱하는 상황. 독자 제공앞서 서귀포의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A양은 수년간 또래의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해 11월 학교에서 투신을 시도했다.
이후 투신 시도를 조롱하는 등 2차 가해가 이어졌고, 투신을 말린 학생의 학부모 신고로 뒤늦게 학교폭력 조사가 이뤄져 학생 5명이 학폭위 처분을 받았다.
최근에도 괴롭힘이 계속되고 있다는 A양 측의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상대 측도 맞학폭을 신고해 양측이 함께 학폭위 심의를 받게 됐다.
A양 측은 투신시도와 학교폭력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한 혐의로 전현직 교장·교감 등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의회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이 사건은 학부모 고소로도 이어졌는데 A양이 학교폭력을 당한다고 신고했던 학부모가 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눈 일을 두고 가해 학생 측이 아동학대를 주장해 경찰에 고소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