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슨 벤지. 연합뉴스카슨 벤지가 뉴욕 메츠 최초로 한 이닝 2회 홈 보살을 기록했다.
벤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1회초 홈으로 향하는 주자를 두 차례나 잡아냈다.
1회초 1사 1, 2루. 타이 프랜스의 우전 안타가 나왔다. 2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3루를 거쳐 홈으로 질주했고, 우익수 벤지는 공을 원바운드로 잡은 뒤 곧바로 홈으로 뿌렸다. 경합이 필요 없는 아웃이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다시 잭슨 메릴의 우전 안타가 나왔고, 벤지가 다시 홈으로 송구했다. 이번에도 2루 주자 매니 마차도를 홈에서 잡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뉴욕 메츠 구단 최초 한 이닝 2회 보살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마차도를 잡을 때 벤지의 송구는 시속 103.9마일(약 167.2㎞)이었다.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후 역대 외야 보살 중 세 번째로 빠른 송구였다. 크로넨워스를 잡은 송구는 시속 99.9마일(약 160.8㎞)이었다.
벤지는 지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앤드류 핑크니를 홈에서 잡았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뉴욕 메츠 우익수 벤지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읽지 않은 것일까"라면서 벤지의 한 이닝 2회 보살을 집중 조명했다.
벤지는 "그냥 공을 잡은 뒤 던졌을 뿐이다. 상대가 뛰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상대를 멈춰 세우거나 아웃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세게 던질 뿐이다. 좋은 송구로 이닝을 끝내거나 아웃카운트를 잡으면 언제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벤지의 올해 보살은 9번째다. 앤디 파헤스(LA 다저스, 13회), 윌리어 아브레우(보스턴 레드삭스, 12회),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즈, 10회)에 이은 전체 4위다.
뉴욕 메츠는 2회초에도 홈 보살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좌익수 A.J. 유잉의 어깨가 빛났다. 2사 1, 2루에서 크로넨워스의 좌전 안타가 나왔다. 하지만 유잉의 홈 송구에 2루 주자 잰더 보가츠가 잡혔다. 결국 뉴욕 메츠는 세 차례 홈 보살과 함께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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