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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이 90세' 4년 만에 돌아온 전설의 자매…신시내티 오픈 복식 1회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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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복식 호흡을 맞춘 윌리엄스 자매. 연합뉴스4년 만에 복식 호흡을 맞춘 윌리엄스 자매. 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레전드 윌리엄스 자매가 4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비너스와 세리나 윌리엄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신시내티 오픈 복식 1회전에서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페이턴 스턴스(미국) 조에 1-2(2-6 6-2 10-8)로 무릎을 꿇었다.

윌리엄스 자매가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춘 것은 2022년 US오픈 이후 4년 만이다.

US오픈 이후 세리나가 은퇴했다. 하지만 세리나는 지난 6월 HSBC 챔피언십 복식을 통해 복귀했다. 당시 파트너는 비너스가 아닌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였다. 윌리엄스 자매는 7월 윔블던 복식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세리나가 단식에서 부상을 당해 복식 출전이 무산됐다.

윌리엄스 자매는 와일드카드로 신시내티 오픈에 출전했다. 하지만 46세의 비너스, 44세의 세리나는 나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게다가 세리나는 윔블던 이후 처음 코트에 섰다. 당연히 실전 감각도 문제였다. 2세트를 따내며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처음 복식 조로 나선 코스튜크-스턴스 조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세리나는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정말 행복했다. 조금씩 감을 잡았고,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멋진 일"이라면서 "약간 부상 트라우마가 남아있지만, 죽지 않을 정도의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비너스도 "복식 코트로 돌아오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렸다. 오랫동안 함께 뛰지 못했지만, 점점 우리의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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