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응하고 범시민적 절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분수대 33곳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당초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분수대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서학광장과 노송광장 분수대는 9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용수 절약 필요성이 커진 데다 중앙정부 차원의 가뭄·폭염 대응 기조에 발맞춰 수경시설 운영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한 끝에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시는 폭염 상황에서 분수대가 대표적인 폭염 저감시설인 만큼 운영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도 고려했지만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절수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
운영 중단에 따른 시민 혼란을 막기 위해 현장 안내문을 게시하고 전주시 누리집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폭염 속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수자원 확보와 절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수 운동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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