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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부지 논의 본격화…전북도 "준비된 최적지 남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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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폐교 이후 정책 연속성·신뢰성 확보
농촌·산간 인접 현장 중심 의료 교육 최적지
부지 6만 4792㎡ 중 91.8% 확보…11월 행정절차 목표
전북·전남·경남 교차점…광역 접근성 우수

전북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예정부지. 전북도 제공전북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예정부지.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보건복지부의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소재지 선정 절차 착수에 발맞춰 남원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기반 시설, 교육과정, 운영체계, 의무복무 등 4개 분야 전문위원회 구성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입지와 기반 시설 검토를 시작한다.

전북도는 서남대 의대 폐교 이후 정부 정책을 신뢰하며 장기간 공공의료 인력 양성기관 설립을 준비해 온 남원이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남원 설립은 기존 국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지역 사회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단순한 의사 확충을 넘어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이라는 국립의전원 설립 목적과도 부합한다. 농촌, 산간 지역과 맞닿아 있는 전북 동부권 의료 거점 남원은 현장 중심 교육을 구현하기 적합하다. 전북의 다양한 의료자원을 연계해 교육부터 지역 의료 경험, 지역 근무,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설립 부지 확보 작업은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됐다. 남원시 월락동 일원 6만 4792㎡ 규모의 후보지 가운데 55.1%를 물리적으로 확보했다. 매매 동의 부지까지 합치면 전체 면적의 91.8%를 마련한 상태다.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 재해영향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남원은 전북, 전남, 경남이 만나는 교차점이라는 지리적 이점도 크다. 설립 부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남원 나들목에서 1㎞ 이내에 자리해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며 의료 커뮤니티 형성에도 유리하다.

도는 남원시, 의료·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가동해 부지, 교육과정, 임상실습체계, 지역 의료기관 협력 방안 구체화 작업에 돌입했다. 도의회, 정치권, 의료계와도 접점을 넓혀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남원 설립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전북도 김미정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국립의전원 설립 출발점은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국가 차원의 공공의료 인력 양성에 있다"며 "남원에 국립의전원이 들어서 공공의료 인력 양성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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