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제공 경남 통영 해수욕장에서 8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통영시 산양읍 수륙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인근 수해 복구 현장 작업자로, 사고를 목격한 80대 남성 A씨의 며느리가 도움을 요청하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드론을 동원하는 한편 소방·경찰·해양재난구조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입체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신고 접수 50분 만에 드론으로 해수욕장에서 56m 떨어진 해상에 가라앉아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이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노클링을 위해 입수했으며, 15분이 지난 후 물속에 가라앉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른 시간이라 현장에는 해수욕장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혼자 입수하거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활동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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