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NC파크 전경. NC 다이노스 프로야구 NC가 연고지 이전 없이 경남 창원특례시에 남기로 했다.
NC는 20일 "구단은 창원시가 야구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야구를 창원의 자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또 한 번 믿어보며, 창원시에서 구단 운영을 이어가고자 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1년여 동안 창원시와 관련 사안을 협의한 뒤 내린 결론이다.
당시 NC는 창원시에 야구장 시설과 교통 접근성 개선, 구장 폐쇄에 따른 손실 보전 등 21개 사항의 이행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 3월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구조물 낙하로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NC는 구장 폐쇄에 따른 손실 보전과 시설 관리 전반을 창원시설공단이 맡는 방안 등을 창원시에 요청했다.
이에 창원시는 구단과 팬들이 제기한 사안의 개선 방안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버스 노선 확대 등 일부는 이미 실행에 옮겼다. 또 올해부터 창원시설공단이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 시설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다만 선수단 훈련 시설 개선과 주차장 확대, 철도 노선 확대 운영 등 장기 과제는 남아 있다. NC는 "장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창원시는 이런 과제들도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NC는 이어 "앞으로도 구단과 세부적인 협의를 계속 이어가면서, 남아 있는 과제들 역시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반드시 이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그동안 연고지 이슈로 팬 여러분께 오랜 시간 걱정과 불확실성을 안겨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 과정에서 변함없이 구단을 믿고 꾸준히 응원하며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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