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와 SRT 열차가 하나로 연결돼 있는 모습. 류영주 기자울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울산역과 태화강역 KTX 운행이 확대되고, 울산역 KTX 이용 요금이 인하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전국 열차 시각표 전면 개정 및 고속철도(KTX·SRT) 통합운영 시행에 따른 것으로, 고속철도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개편에 따라 울산역(KTX)의 서울행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고 운임이 인하된다.
기존 운행 노선에 하루 5~6회의 열차가 추가로 편성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의 배차 간격이 줄어들며, 잦은 매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예매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열차 이용 요금도 낮아져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행 KTX 일반실 운임은 기존 5만 3500원에서 4만 8천원으로 5500원(약 10% 수준), 특실 운임은 7만 4900원에서 6만 9600원으로 5300원 각각 인하된다.
태화강역의 청량리행 KTX-이음 노선 역시 운행이 확대된다.
기존 평일 16회, 주말 18회 운행하던 노선에 상·하행 1회씩 열차가 추가 투입돼, 평일 기준 일 18회, 주말 기준 일 20회로 증편 운행된다.
이를 통해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의 좌석난이 완화되고, 남구·중구 등 도심권 주민들은 울산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태화강역에서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울산시는 태화강역 KTX-이음 정차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증편을 건의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고속철도 운행 개편과 운임 인하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수도권과 울산 도심 간의 심리적·시간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와 연계해 KTX-이음 운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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