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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李정권 들어 1년간 내 뒷조사…집사람 전화기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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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에 진척이 없자 별건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 시장은 25일 페이스북 글에 "이재명 정권에 들어와서 1년 동안 뒷조사를 하면서 집사람 전화기를 털고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부터 2025년 4월 대구시장 선거 때까지 내 선거 비용을 샅샅이 훑어 조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선관위 실사로 인정된 금액을 가공거래로 보전받았다고 하는 한 사람의 앙심에 찬 거짓 제보로 당시 자원봉사를 했던 사람들을 죄다 출국 금지하고 매일같이 불러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선거지원 운동 경비로 사용한 자금을 가공거래 비자금이라고 둔갑시켜 홍준표를 불면 봐준다는 식의 강압수사는 참 어처구니 없다"며 "명태균 관련 여론조사 사건을 수사하다가 나오는 게 없으니 또 다른 별건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의 고발로 지난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당시 홍 시장의 측근 인사가 불법 비공식 여론조사를 명태균 측에 의뢰하고 선거 캠프 사무원을 통해 여론조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캠프 측이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불법으로 확보해 명씨 측 여론조사에 활용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7월 출범한 김건희 특검팀의 요청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해당 사건 자료를 보내면서 수사를 중단했다가 올해 3월 다시 자료를 되돌려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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