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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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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박순봉 기자, 두 번째 뉴스 볼까요?
◆ 박순봉> 김민석의 입단속.
◇ 박성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입단속을 시켰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 박순봉> 그젯밤에 텔레그램 의원들 단체방에서 얘기를 한 건데요.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당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적인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가 생기면 공개적으로 경고하겠다. 개인의 발언도 선거 시기의 기준에 준해 판단해 달라. 말을 좀 조심하라, 이런 취지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고요. 의원한테 좀 물어봤거든요. 그러고 나서 어떤 답변 글 같은 거 있었냐, 텔레그램이니까. 아무도 답변하는 글을 쓴 사람은 없었다고 하고요. 대신에 좋아요, 아니면 읽었다라고 하는 이렇게 체크하는 표시,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거 하는 게 한 7명 정도 그런 표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별 반응은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흐름상으로 보면 이런 표현, 유사한 표현이 또 있었던 게 지난 19일 그때가 취임하고 첫 최고위였거든요. 지난주 수요일이었는데, 그때 최고위를 공개로 하는 걸 원칙으로 하되 비공개 논의하는 사안은 유출하면 안 된다. 만약에 유출시키면 회의 퇴출시키겠다, 이렇게 경고를 했었고요. 이외에도 그다음 날에 김남준 홍보위원장한테는 회의 콘셉트, 구성원 복장, 이런 것까지 다시 혁신을 해야 되니까 어떻게 할지 좀 안을 마련해 봐라, 이런 얘기들도 페이스북을 통해서 SNS를 통해서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 박성태> 이 부분도 보죠. 국회 운영위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민주당 주도로 일단 통과시켰습니다.
◆ 박순봉> 국민의힘은 빠지고 여권 주도로 처리가 됐는데요. 그러면 본회의를 남겨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처리하게 된 거는 5.18 민주화 운동 폄훼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런 이유 때문이고요. 다만 이게 아까 말씀해 주신 대로 제명 촉구 결의안이에요. 그러니까 제명안은 아닙니다.
◇ 박성태> 제명 촉구 결의안.
◆ 박순봉> 그래서 실효성에 대해서는 더 봐야 되는 상황이고. 사실은 제명을 하려면 국회 윤리특위를 구성을 해야 되고, 또 의원 전체 3분의 2 이상이 찬성을 해야 돼서 현실적으로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 박성태> 이 부분을 패널들과 또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가 최근 내놓는 발언 등을 보면 흔히 우리말로는 그립감이 상당히 센 것 같아요. 원래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카리스마 김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카리스마 뿜뿜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일> 그러니까 전략적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민석 신임 당대표, 전 총리가 약간 뭐라고 해야 될까, 좀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총리 할 때도 본인이 막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좀 통합하고 조율하고 이런 모습. 그런데 당대표의 자리는 지금 또 좀 당이 위기인 상황에서는 정부도 그렇고 좀 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좀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 있고. 그리고 지금 막 사분오열된 상황에서는 좀 리더십이 통합으로 좀 이어져야 된다라는 거가 있어서 최근에 보면 그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거 발언하면 이거 외부에 유출하면 퇴출시켜버리겠다. 퇴출이 가능한지 그거는 모르겠으나 그런 발언도 있었고. 그러니까 이거 태도 뭐 이런 것부터 다 이제 변화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고. 이런 게 일련의 흐름들이 있다라고 봅니다. 근데 결국은 이제 이 발언 문제도 그렇게 봐요. 그러니까 이게 너무 과하게 옥죄면 이제 뭐 공산당이냐, 예를 들면. 말도 못하게 하냐 하는 거고. 너무 다 발언하면 이제.
◇ 박성태> 봉숭아 학당 얘기가 나오고.
◆ 김준일> 봉숭아 학당 얘기 나오고 그래서 그 밸런스를 잘 찾는 게 중요한데. 최근에는 어쨌든 여러 발언들이 조금 언론에 좋게 보도되지 않는 것들 이런 것들을 좀 의식한 것 같은데. 결국은 이거는 발언의 문제나 이런 것도 있지만 얼마나 실력이 있게 이거를 보여주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인사를 90도로 하는지 45도로 하는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인사 90도로 처음에 했다가 의원총회에서 그 사진이 나왔는데 기괴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그게 얼마나 기괴한지를 본인들도 인식하니까 이제 김남준 의원이 45도로 하자라고 바꾼 거거든요. 조폭인 줄 알았어요, 저는.
◇ 박성태> 90도 잘 안 하잖아요.
연합뉴스◆ 김준일> 그러니까 다들 90도로 이렇게 쫙 인사하고 있는 게 이거 과공비례다. 뭔가 이상하다 이런 느낌이 그분들도 받았겠죠. 그래서 하여간 그런 것들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저는 결국은 이제 실력으로 보여줘야 된다. 앞에 얘기했던 그런 거 처리 못하면 민주당 TV를 하든 뭐 김어준을 대체를 하든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그 생각이 들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하헌기 대변인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하헌기> 당 너무 느슨해진 거 아니냐, 기강 한번 잡자, 이런 것 같아요. 정치는 말로 하는 거고 그래서 말실수 때문에 타격을 많이 받는데 이를테면 폐버스 이런 것들 나오면 이 개별 의원의 얘기라도 민주당 혹은 정부 전체의 타격으로 돌아오니까 그런 거 좀 조심하자, 이런 얘기인 것 같고. 그다음에 비공개 회의에서 있었던 일 혹은 텔레그램에서 있었던 일 유출해서 언론 플레이하고 이러면 또 당이 안 좋아지니까 그런 거 기강 좀 잡는 게 좋겠다, 느슨해지지 말자, 이런 취지로 이해하고요. 근데 보통 이게 말실수나 이런 게 터지는 데는 이제 개별 의원이 아니라 지도부 아니면 상임위거든요. 지도부가 본을 보이는 게 더 중요해 보이고. 이제 일주일, 2주 차 이제 접어드는데 이게 김준일 평론가님께서 잘 말씀해 주셨지만 지금까지 보여줬던 건 다 형식에 해당하는 겁니다. 90도로 인사하고 45도로 인사하고 국민들 보기에 인사 각도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사실은. 일만 똑바로 하고 뭐 실제로 국민들의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는 그런 정책 가지고 드라이브 걸고 이러면 인사 각도 같은 건 아무래도 좋겠죠. 지금 국정 지지율 떨어지는 건 크게 세 가지 요소를 우리가 찝지 않습니까? 첫 번째는 이제 부동산 문제가 있을 거고. 두 번째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때문에 개인들이 자산을 많이 잃었다, 이런 부분이 있고. 세 번째는 아까 1부에서 다뤘지만 보완수사권 제도 변경하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정치 행태, 이런 것들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결국은 이 대마에 해당하는 것들을 쳐야 될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기인> 저는 두 가지로 보는데요. 그 기강을 잡는 건 기강을 잡는 건데 누구의 기강을 잡느냐. 저는 친청계 입 조심해라라고 좀 해석을 했어요. 김어준 방송 나가서 선호투표제가 아니었다면 정청래가 됐을 거다라든지 아니면 최민희 수석이 당심이 민심을 견제한 선거라고 했다든지 그렇게 분란을 일으키는 발언에 대해서 입 조심해라, 지금 국정 지지율도 안 좋은데라고 저는 해석을 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국정 지지율 하락 속도가 굉장히 지금 빠릅니다. 지지난 방송에서 김준일 평론가께서 말씀하셨지만 박근혜 정부 때도 세월호 참사가 있고 나서 48%인가 그랬었어요.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 때는 똑같은 2년 차 그리고 1년 2개월 때 68% 이렇게 굉장히 높은 지지율이었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정부 때가 아마 38, 39. 리얼미터랑 갤럽 조사가 기준이 그럴 겁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 하락 속도랑 지금 매우 흡사하게 국정 지지율이 내려가고 있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해서 뭔가 이제 당이 피해를 주면 안 된다라고 판단하니까 전체적인 기강을 잡고 좀 뭔가 컨설팅적으로 발언 조심하자라는 것 같은데. 제가 야당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당대표부터 좀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임 일성이 사실 민생 문제가 아니라 조희대 대법원장 쫓아내기였었던 거고. 그리고 지금 제주 사건 같은 경우에도 이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지금까지의 검찰개혁이나 검수완박 같은 경우에는 그냥 복잡한 정치 문제로 치부했었지만 이제는 내 주변의 위협으로 느끼는 거거든요. 이게 나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는 그 실체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지금 국정 지지율과 연동되어서 하락하고 있는 거라고 보는데, 유체이탈 화법 식으로 지금 계속 내 일이 아닌 것처럼 남 일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단 당대표부터 어떤 당의 어떤 운영 기조를 똑바로 잡는 것부터가 저는 시작이어야 될 거다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 박순봉> 말씀하신 게 민주당에서 지금 긍정 평가랑 부정 평가가 딱 엇갈리더라고요, 김민석 대표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 박성태> 김민석 대표의 어떤 태도, 행보, 메시지 이런 데 대헤서.
◆ 박순봉> 딱 말씀하신 걸 민주당의 제가 보기에는 친명계에 가까운 의원인데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지금 중요한 건 부동산하고 민생 문제인데 자꾸 다른 걸로 뭘 보여주려고 하는 게 좀 어색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론 그러면 정청래 대표 때랑 뭐가 다른 거냐. 그때는 이제 검찰개혁 얘기를 내세웠지만 지금 다른 걸 너무 강조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좀 하고 있고. 제가 좀 인상적이었던 거는 의원들, 이게 전체 기류인지는 알 수 없는데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지금 의원들이 남 탓한다고 좀 불만인 의원들이 꽤 많다. 그리고 DJ 시절에 총재 정치를 배워서 너무 권위적으로 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같은 얘기를 하더라도 그냥 좀 이렇게 같이 해봅시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 자꾸 이렇게 지시하듯이 이렇게 하니까 의원들이 좀 기분 나빠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 이런 평가들이 좀 있고요.
◇ 박성태> 예를 들어 비공개 회의 유출하면 퇴출, 이렇게 말고 비공개 회의 때 바로 나온 얘기는 좀 밖에다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뭐 이렇게 해달라는 거죠?
◆ 박순봉> 맞습니다. 그리고 이 의원 같은 경우에 비판하는 게 그러니까 남 탓이라고 얘기하는 건 뭐냐면 그 지지율이 빠진 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빠진 거는 지도부 내 갈등이라고 보더라고요, 이 의원 같은 경우는. 그래서 최민희 의원이나 그러니까 친청계 쪽에 조금만 배려를 해 줬으면 별로 안 나왔을 수 있는 불만인데 그게 좀 터져 나온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이거 남 탓 아니야? 이렇게 얘기를 하고. 반대로 좀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은 인사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그다음에 김민석 대표가 이런 당무에는 굉장히 정통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예전에 총선 때도 말실수 나오고 이러면 제재하고 이런 역할을 주로 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좀 주목해서 봐야 된다라고 하면서 얘기해 준 게 뭐냐 하면 그 최재성 전 의원을 특보단장을 시켰거든요.
◇ 박성태> 당대표 특보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 박순봉> 그런데 이게 최민희 최고위원이 청년 최고위원 선출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김민석 대표가 반발은 안 했는데 행동으로 보여준 거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지역구를 좀 나눠서 그때 당선이 됐던 지역구거든요. 그러니까 일종의 지역 경쟁자라고 볼 수 있는데. 남양주에서 이 사람 살아 돌아올 수 있어, 이런 신호를 준 거라는 거예요. 그래서 김민석 대표의 리더십이라는 게 아마 이런 식으로 굉장히 행동으로 보여주고 대표 권위에 도전할 수 없도록 만드는 그런 것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 식의 행보들이 있을 거다, 뭐 이런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박성태> 최민희 의원이 남양주갑 지역구인데 최재성 전 의원이 남양주에서 활동을 많이 했고 이전에 국회의원도 했었고 그래서 이런 게 당대표 특보단장으로 되면 다음 총선 공천이 위협적이다, 지금 이 얘기인 거죠?
◆ 박순봉> 그리고 4월 달에 남양주시장 경선할 때 아예 공개적으로 한번 붙었습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시장 후보를 내세웠었거든요. 그러니까 갈등은 아직 살아 있는 상태예요.
◆ 하헌기> 보완적으로 해석을 해 드리면 이게 민주당 혹은 민주 진영에서 정치인들이 일 잘한다라고 할 때 보통 이재명 대통령 스타일을 떠올리거든요. 국무회의 딱 공개하면서 실무 내용 디테일까지 장악하고 있고. 그런데 그게 행정부에서는 되는데 당이나 국회에서 잘 안 돼요. 다 선출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거 최고위 딱 열어놓고 당 기강 잡고 이렇게 하는 게 잘 안 되고 오히려 권위적이다라는 비판이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행정부라든가 지방 정부에서는 8 대 2 싸움, 7 대 3 싸움 이런 게 많아요. 국회에서는 그런 게 없습니다. 다 5 대 5거나 6 대 4거나 그렇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 스타일대로 하면 오히려 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잘 소통하고 조율해서 통합하는 그런 리더십을 조금 같이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박성태> 또 어제 김민석 대표가 얘기한 게 당 대통합 추진단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 김민석 대표가 중도 보수까지 모든 스펙트럼에서 인재를 대대적으로 영입하겠다. 그러니까 진보 진영도 연대를 강화하고 또 중도 보수까지도 스펙트럼을 다 넓혀서 인재 영입에 초점입니다. 일단 영입되지는 않겠지만 인재인 김준일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일> 저는 모두까기 인재이기 때문에 모두 깔 테고요. 이건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던 거하고 똑같죠. 그 방향성이 똑같고 그걸 당에서도 구현하겠다라는 건데, 다만 지금은 선거가 딱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게 막 엄청나게 파괴력이 있지는 않겠지만 아마 상당히 뒤통수가 간지러운 분들이 있을 거예요. 아까 얘기했지만 최재성 전 정무수석, 남양주에서 오래 정치를 하신 분이면 최민희 의원이 좀 긴장을 해야 되는 것처럼 상당히 그럴 거다. 그래서 당의 체질을 좀 많이 바꾸겠다. 그리고 인적 구성을 그러니까 당대표 중심으로 좀 많이 바꾸겠다, 이런 것 같아요.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걸 비관적으로 보는 건 아닌데 다만 어느 정도의 권한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새로 영입된 인재들이. 예전에는 선거 국면에서 전략 공천을 하고 자리를 주고 이런 거였는데 당무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그럼 그분들한테 지금 권한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외부 인사가 갑자기 와가지고 중요한 자리를 맡으면 내부에서 따를 것인가, 이런 문제들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약간 빌드업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해요.
◇ 박성태> 이기인 총장님.
◆ 이기인> 저는 뉴 이재명이라는 조어는, 이제 그 개념은 끝났다라고 평가를 합니다. 민주당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진보와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인사를 하겠다라고 하는데 그들의 다른 생각까지 품어 안을 자신이 있느냐, 그것부터 답을 해야죠.
◇ 박성태> 예를 들면?
◆ 이기인> 예를 들면 5·18 광주 제일고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임명했던 이병태 교수, 그 다른 생각을 품어 안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생방송 도중에 대통령이 국민의 어떤 통합을 저해하니까 탈당해야 된다라고 의견을 밝힌.
◇ 박성태> 이석연.
◆ 이기인> 이석연 MB 때 법제처장 그리고 국민통합위원장의 그 생각까지 품어 안을 수 있습니까? 당 분위기는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했고. 또 청와대의 반응은 김민석 대표가 그랬죠, 이거 헌법에 무지한 생각이다라고. 아니, 다른 생각을 품어 안지 못하는데 그 소속과 정만 다른 사람을 끌어안는 게 어떻게 그게 외연 확장인 거죠. 저는 그게 그냥 위장 결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까 말은 좋은데 그들의 다른 생각과 그런 것까지 품어 안는 게 저는 그의 외연 확장이고 중도에 소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저는 점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뭔가 이 범위가 좁아지고 있다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서 그것부터 답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하헌기> 주제가 아니니까 짧게만 말씀드리면 이병태 교수나 이석연 소장이나 저는 그건 다른 생각이라기보다는 그냥 오류라고 생각해요. 팩트에 문제가 있었거나 이런 경우까지 어떻게 수용을 하겠습니까? 근데 그렇다고 해가지고 이석연 소장 나가라 이렇게 안 하잖아요. 그래서 품어 안는다라는 표현이 저는 별로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데. 다른 생각들이 있다고 해서 그냥 다 그게 다 수용돼야 되는 건 아니고, 거기서 논쟁하고 토론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인재 영입하고 확장하고 이런 거는 저는 늘 옳다고 생각하는데, 방향을 잘 잡아서 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보수 인재를 영입하더라도 저는 이혜훈 전 의원이나 이렇게까지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일종의 울타리를 쳐놓고 명확한 비전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진보든 보수든 여기서 통합 기조로 간다 이런 것들이 먼저 보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성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그럼 나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은 데려갈 수 있느냐, 이걸 좀 물어보고 싶은데.
◆ 이기인> 구체적인 인사를 거명하면서요?
◆ 하헌기> 뭔가 논란이 있는 인물인가 보죠?
◇ 박성태> 아닙니다. 없습니다. 아니, 그냥 얘기하면. 지금 개혁신당과는 손을 잡을 수 있는가, 예를 들면.
◆ 하헌기>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하헌기 대변인 개인 입장이긴 하지만 있다.
◆ 하헌기> 그러니까 헌정 질서의 테두리에 있는 분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안에서 이제 논쟁을 하고 해야 되는 거지. 본인들이 불편한 사람은 안 되고 본인들한테 우호적인 사람은 되고, 이렇게 되면 안 된다는 거죠.
◇ 박성태> 큰 틀의 방향, 신념 이게 비슷하면 손 잡고 갈 수 있다는 얘기죠.
◆ 하헌기> 근데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저희 지지자들은 그럴 겁니다. 네가 그래서 안 되는 거다.
◇ 박성태>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올 것 같아서 안 물으려고 했는데 또 궁금해하시는 청취자 분들이 계셔서.
◆ 하헌기> 이걸 꼭 먼저 전제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성태> 박순봉 기자, 세 번째 뉴스 볼까요?
◆ 박순봉> 오세훈, 한동훈의 악수.
윤창원 기자◇ 박성태> 어제 김기현 의원이 한 포럼을 열었는데 여기에서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의원이 만나서 악수까지 했습니다. 분위기를 좀 볼까요?
◆ 박순봉> 악수해서 분위기는 두 사람 사이 좋았고. 이게 김기현 의원 공부 모임이잖아요, 주도하는. 그래서 이제 각자 토론회 마친 다음에 소위 백브리핑이라고 해서 입장을 얘기했는데, 두 사람이 거의 비슷한 결로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판을 내놨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금 장 대표가 추진하는 게 당협위원장 전원 재선출이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를 했어요. 지금 당의 총력을 모아서 통합의 정책을 해서 에너지를 끌어모아야 된다. 왜냐하면 이재명 정부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니까 그렇게 해야 되는데 뺄셈의 정치, 나눗셈의 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지적을 했고. 그래서 대신에 덧셈의 정치, 곱셈의 정치가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비당권파 의원 4명 징계를 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정치 중에 제일 최하위의 정치다. 그리고 야당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된다라고 지적을 했어요. 그리고 한동훈 의원도 당협위원장 전원 재선출 추진에 대해서 중요한 건 의도인데 이렇게 사당화의 길로 가면 안 된다, 이런 비판을 했습니다.
◇ 박성태> 통합의 길로 가야 된다, 덧셈의 정치를 해야 된다가 이제 오세훈, 한동훈 두 사람의 주장이었는데. 정점식 원내대표의 이 방향은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쪽인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만났었고,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명박 대통령도 곧 만난다고요.
◆ 박순봉> 지난주 수요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는데 내일이 국민의힘의 의원 연찬회 날이 시작되는 날이거든요, 1박 2일로요. 이날에 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기로 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가서 만나서 요청을 해서 오기로 한 거고요.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 31일에는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가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 박성태> 이 부분 네 분 패널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준일 평론가님. 오세훈, 한동훈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악수를 하고 여러 메시지를 했는데 일단 메시지의 방향은 비슷한 것 같아요.
◆ 김준일> 반 장동혁 연대인데 사실 이런 비슷한 게 여러 번 나왔잖아요. 이제 둘이 직접 만나지는 않더라도 손 잡나. 그런데 이게 이제 실질적으로 뭐가 결과가 나올지 그리고 다른 이 두 사람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다른 의원들이나 정치인들이 움직일지를 봐야 될 것 같아요. 이분들이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불편하게 생각하고 교체해야 된다라는 거는 이미 알려진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약간의 이제 그런 게 두 사람이 약간 팽팽했더라면 오세훈 시장이 약간 더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연대 가능성이 오히려 좀 더 높아졌다라는 거는 저는 있는 것 같아요. 오 전 시장이 이제 이런 불투명한 상황이니까 연대를 해서 한동훈의 입당을 오히려 돕고 본인의 정치적인 어떤 재기를 모색하는. 아직 이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온 건 아니지만 이런 가능성까지 있는데 이게 이제 어떤 걸로 이어질지 좀 봐야 될 것 같고. 연찬회는 보니까 언론 보도 보니까 한국일보인가 보니까 불참하는 의원들이 되게 많아졌다고. 가면 뭐하냐. 전직 대통령 가서 얘기 들으면 장동혁하고는 불편해서 같이 연찬회 못 하겠다 이런 의원들이 많이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잘 될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 박성태> 참석 인원도 좀 봐야 되겠군요. 현재 국민의힘이 109명인데 어느 정도 올지 이것도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이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입니다. 당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몇 가지 당원 주권 강화, 여기에 초점을 둔 쇄신안이 될 것 같아요. 좀 내용이 나온 게 있습니까?
◆ 박순봉> 얘기 어제 좀 들어봤는데 당권파 쪽에. 그러니까 어느 정도 세게 나오느냐, 이게 좀 기자들의 관심사였거든요. 왜냐하면 당협위원장 전원 재선출안을 포함해서 이런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거냐, 이게 관심사였는데. 일단 당대표가 아주 구체적인 안을 얘기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고요. 흐름은 지난 1년간의 소회를 쭉 얘기를 할 건데 그 1년의 과정이 당원 중심 정당을 위한 과정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당원 중심 정당을 위해서 나아가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여 투쟁을 강화해야 된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할 거라고 하고 있습니다. 내용도 꽤 많다고 그러고 질문은 좀 짧게 받을 거라고 합니다.
◇ 박성태> 하헌기 대변인님.
◆ 하헌기> 정치를 옛날에 비교해 보면 참 단선적으로 단순하게 한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왜 국민의힘 처음 만들어질 때 이준석 대표가 대구에 가서 그랬잖아요. 우리가 이기려면 20~30대 새로운 지지층을 유입하고 그게 지금 전통적 지지층인 60~70세대랑 손을 잡아서 40~50대 민주당 지지층 고립시켜야 이긴다, 세대 포위론이다. 그런데 그거 하려면 당신들이 지금 잡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거 놔야 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정당했다.
◇ 박성태> 탄핵의 강을 넘어야 된다.
◆ 하헌기> 이런 식의 어떤 집권 전략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야당은 그게 없는 거죠. 옛날 같으면 이런 식으로 전혀 성질이 다른 두 집단끼리 섞여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 분당해버릴 거다 이래요. 너네 계속 그렇게 하면 우리 한 2~30명 데리고 나가버릴 거야. 그럼 너네들도 무너질 수밖에 없어, 이런 식으로 막 협박도 하고 협상도 하고 실제로 당 깨고 나가서 창당도 하고 막 그랬었거든요. 지금 그런 게 하나도 없고 오세훈 시장이나 한동훈 의원 얘기하는 게 덧셈의 정치? 덧셈의 정치가 꼭 좋은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설거지를 다 해놓고 깨끗한 접시에 덧셈을 해야 되는 거지 거기에 막 짬, 옛날 음식물 쓰레기 묻어 있는데 덧셈 하면은 같이 음식물 쓰레기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뺄 건 빼고 나눌 건 나누고 더할 건 더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 거지. 그냥 다 묻고 가자라고 한마디 했다가 또 자기 불리할 때는 물러나라 했다가 진짜 정치를 좀 단선적으로 한다. 이렇게 해서는 지난 1년간의 계속 반복일 거다 이런 생각입니다.
◇ 박성태> 정치를 단선적으로 하지 않아서 일단 창당에 나섰던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기인> 그러니까 민주당이 연찬회나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부르지 않는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도 계엄, 그러니까 계엄은 아니지만 탄핵도 됐고 감옥도 다녀왔는데도 여전히 현재 정치에 전직 대통령을 소비한다라는 것은 이게 뭔가 흐름상 적절치 않다고 저는 일단 평가하고 싶고요. 그리고 연찬회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2차 종합 특검 종결이 됐는데 거기에 대해서 규탄 대회를 국민의힘이 열었습니다. 그런데 106명 중에 35명밖에 안 왔다라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지도부에 대한 어떤 신뢰라든지 뭔가 당내 구성원들의 어떤 사분오열이 굉장히 심하다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인 것 같고. 이 쇄신안 같은 경우에도 지난 1월달에 장동혁 대표가 쇄신안 한번 먼저 발표한 적이 있었거든요. 혹시 그 내용 기억나시는 분 계십니까? 아무도 기억 못 하실 거예요.
◇ 박성태> 길었어요, 아무튼 쇄신안이.
◆ 이기인> 그때 청년 전문 정당, 네트워크 전문가 정당, 그리고 국민 연대, 이런 거 하셨는데 기억이 안 남지 않습니까? 이 쇄신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뼈를 분쇄해서 가루로 만든다, 이런 뜻인데 그럼 고통을 수반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장동혁 대표가 내놓은 쇄신안이라고 하는 건 그냥 쇄신이 아니라 방향성 정도만 그쳤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지난 7월 28일 날 선출직 공직자 평가 혁신 TF 임명장 수여식 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살짝 이렇게 좀 예고를 한 게 있는데 원내대표 선거에 있어서 당원들 의사가 50% 이상 반영돼야 된다. 그러니까 차기 공천권을 둔 어떤 포석을 두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가능합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늘 쇄신안 어떻게 나오는지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오늘 네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준일 평론가, 이기인 총장님, 하헌기 대변인 그리고 박순봉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준일, 하헌기, 이기인, 박순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