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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8억 규모 '무주 우주산단' TF 가동…현대로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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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주도 3488억 투입 민간산단 조성
복잡한 산지전용 규제·인허가 절차 일괄 해소
2027년 국토부 신청 거쳐 2028년 착공 목표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총사업비 3488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할 전담 행정지원 체계를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꾸려진 '무주 투자선도지구 신속행정지원 TF팀'은 투자선도지구가 대규모 예산과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뒤따르는 사업인 만큼, 여러 부서와 기관에 흩어져 있던 협의 창구를 하나로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TF팀은 사업 성패를 가를 산지전용 규제 완화, 산업단지 지정 협의 등을 원스톱으로 풀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전북도 건설정책과장을 팀장으로 총괄운영반, 사업추진반, 사업지원반 등 3개 반 총 16명으로 꾸려졌다.

사업지원반에는 도시계획, 기업유치, 산단조성, 산림보호, 농지, 자연복구지원, 물류, 유산자원팀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지구 지정과 산단 착공 때까지며, 매월 정기 회의를 열고 현안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행정절차 일괄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고, 산지전용 완화 방안, 부서별 역할 분담, TF팀 운영 체계를 확정했다.

무주 투자선도지구는 지난 3월 전북도와 무주군, 현대로템㈜이 민간산단 투자 협약을 맺은 데 이어 6월 30일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본궤도에 올랐다.

산지전용 문제는 법에서 평균경사 등 허가기준을 자치단체 조례로 완화할 수 있어 관련 추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편입 토지 매입, 사업시행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 쟁점 사안도 조기에 조율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와 사천리 일원에 2034년까지 약 36만 평 규모의 민간산업단지와 4.3㎞ 길이의 연결도로를 조성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454억 원은 기반 시설에, 3034억 원은 현대로템㈜의 민간산단 조성에 투입된다.

도는 올 하반기 각종 영향 평가와 지구지정 용역에 착수해 2027년 국토교통부에 일괄 지정을 신청하고, 2028년 상반기 지구 지정 고시와 함께 산단 착공을 이룬다는 목표다.

전북도 김용수 건설정책과장은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는 첨단 미래산업 생태계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이라며 "관계 부서와 무주군, 앵커기업인 현대로템㈜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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