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열린 8강전에서 박보현(사진 오른쪽)이 둥화샹의 안면을 펀치로 가격하는 장면. UFC SNS 사진 캡처한국 파이터 2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UFC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송영재(30)와 박보현(27). 이들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ROAD TO UFC(RTU) 시즌5 준결승: 마허샤터 vs 플라워스'에 출전한다.
RT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종합격투기(MMA) 유망주들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시즌4까지 한국은 총 5명의 우승자를 배출해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체급에 3명이 출전했다. 이들 중 페더급(65.8kg) 송영재와 여성 스트로급(52.2kg) 박보현이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9승 3패 전적의 박보현은 이날 제1경기에서 파리다 압두예바(키르기스스탄·8승 1패)와 격돌한다. 제3경기에서는 송영재가 차그나도르지 다기수렌(26·몽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송영재는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로 유명하다. 10승 1무 1패의 전적을 자랑한다. 지난 5월 RTU 8강에서 아오이 진을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2주 전 부친상을 당한 그는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송영재(사진 가운데)가 지난 5월 28일(한국시간) 열린 RTU S5 오프닝 라운드: 데이2' 페더급(65.8kg) 토너먼트 8강전에서 아오이 진에게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송영재 SNS 사진 캡처이어 대결 상대에 대해서는 "체력이 굉장히 좋고 파워풀한 선수다. 스타일은 투박하지만 다방면에서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테이크다운을 당할 것 같지는 않다. 타격도 내가 더 우위"라며 "확실한 KO를 보여주겠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한국 여성 선수로는 4번째 UFC 입성을 노리는 박보현은 RTU 8강전에서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둥화샹(27·14승 4패)과 격돌해 2-1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4강전 상대에 대해 "무에타이 베이스로 킥도 잘 차고 정확한 타격을 자랑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가 종합적으로 수가 더 많다. 파워도 더 앞선다. 100% 우승한다"고 자신의 우위를 확신했다.
'RTU 시즌5 준결승'은 28일 오후 6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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