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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9초58' 깨졌다…'9초39' 찍은 충격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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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철옹성 무너져…알파고 쇼크 이어 '톈궁 울트라' 쇼크

중국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에서 로봇들이 100m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오르쪽은 우사인 볼트. 연합뉴스중국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에서 로봇들이 100m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오르쪽은 우사인 볼트. 연합뉴스
'9초39'
 
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기록(9초58)이 깨졌다. 17년 전인 2009년 세워진 기록보다 0.19초나 빠른 기록이다. 다만 기록 경신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대형 전광판에 휴머노이드 로봇 100m 경주 예선 결과가 공개되자 1만여 관중이 열광했다.
 
'텐줘'(天卓)팀의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 울트라(天工 Ultra)'가 이날 9초39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인간의 세계기록을 앞섰기 때문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된 순간을 목격한 관중들은 로봇의 비약적인 발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로봇은 지난해 첫 대회 100m 최고 기록(21초50)을 1년 만에 절반 이하로 단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만 아니라 '텐궁 울트라'는 이날 이벤트성으로 열린 높이뛰기 시연에서도 3m에 가까운 높이로 뛰어올라 인간의 세계 기록인 2.45m를 크게 경신했다.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에서 666개 팀이 참가했다. 모두 2천56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51개 종목에서 1301차례 경기를 펼친다.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 설치 됐었던 터미네이터 모형(사진 왼쪽). 오른쪽 사진은 지난 4월 29일 알파고 개발자인 구글 딥마인드(GDM)의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대화 중인 신진서. 연합뉴스·동규기자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 설치 됐었던 터미네이터 모형(사진 왼쪽). 오른쪽 사진은 지난 4월 29일 알파고 개발자인 구글 딥마인드(GDM)의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대화 중인 신진서. 연합뉴스·동규기자
한편 인공지능(AI) 바둑 로봇 알파고 리(AlphaGo Lee)는 2016년 당시 세계랭킹 1위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알파고 쇼크'를 안겼다. 이후 인간 프로기사들은 동등한 조건에서는 AI 로봇을 이길 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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