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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 세일과 '8K' 야마모토의 명품 투수전…선두 타자 초구 홈런에 갈린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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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MLB X크리스 세일. MLB X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LA 다저스의 맞대결. 애틀랜타는 2023년 사이영상 수상자 세일, LA 다저스는 에이스 야마모토를 선발로 내세웠다.

명품 투수전이었다.

세일은 완벽했다. 탈삼진 11개를 솎아내면서 LA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다. 통산 네 번째, 그리고 2019년 6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7년 만의 완봉승이다. 애틀랜타 구단에서는 2024년 5월 시카고 컵스전 맥스 프리드 이후 첫 완봉승.

세일의 통산 95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다. 메이저리그 통산 7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6위는 97회의 샌디 코팩스다.

특히 세일은 MVP 후보 오타니 쇼헤이를 4타수 무안타로 침묵시켰다. 3회초 시속 80.5마일(129.3㎞)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5회초에는 99.6마일(160.3㎞)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3회초 오타니를 상대로 100.1마일(161.1㎞)를 던지기도 했다.

야마모토 역시 호투를 펼쳤다. 다만 1회말 드레이크 볼드윈에게 얻어맞은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야마모토가 올해 내준 두 번째 선두 타자 홈런. 이후 야마모토는 6⅓이닝을 탈삼진 8개를 곁들여 막아내며 명품 투수전을 완성했다.

야마모토는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세일은 훌륭한 투수다. 그래서 실투 없이 제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첫 번째 공이 제구가 되지 않고 빠졌다"고 아쉬워했다.

애틀랜타의 1-0 승리.

LA 다저스는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80승54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굳게 지키고 있지만, 곧바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힘겨운 상황에 놓였다. 무키 베츠는 "지난해에도 몇몇 팀에 스윕을 당했다. 그럼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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