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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출신' 귀엥두지의 '깡', 리옹 한가운데서 손가락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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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귀엥두지. 연합뉴스마테오 귀엥두지. 연합뉴스
마테오 귀엥두지(페네르바체)가 적진 한가운데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네르바체와 올랭피크 리옹의 플레이오프 2차전. 페네르바체는 홈 1차전에서 1-1로 비긴 상황에서 원정 2차전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뜨거웠다. 리옹의 관중들은 경기 전부터 귀엥두지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귀엥두지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이지만, 리옹의 라이벌인 올랭피크 마르세유 출신이기도 하다. 리옹 관중들이 귀엥두지에게 야유를 퍼부은 이유다.

귀엥두지는 관중들의 야유에 손가락 욕으로 응수했다. 이어 페네르바체가 2-0으로 앞서나가자 관중석을 향해 "우리가 너희를 짓밟고 있어"라고 소리쳤다.

페네르바체와 올랭피크 리옹전 난투극. 연합뉴스페네르바체와 올랭피크 리옹전 난투극. 연합뉴스
귀엥두지의 도발은 끝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양팔을 벌리며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결국 리옹 선수들이 달려들어 귀엥두지를 밀쳤고, 로멜루 루카쿠와 에데르송 등 페네르바체 동료들이 귀엥두지를 감쌌다. 계속해서 난투극이 펼쳐졌고, 동료들에 의해 무리에서 밀려단 귀엥두지는 중계 카메라를 향해 "마르세유 파이팅"을 외쳤다.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도 관중석에서 오물이 날아들었고, 한 남성이 귀엥두지에게 달려들었다.

페네르바체 선수들도 화를 참지 못했다. 하지만 보안 요원들이 나서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귀엥두지에게 달려는 남성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귀엥두지는 "가족들을 향한 모욕적인 말을 했다.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경기 후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승리를 축하할 수 없다면, 그것도 실망스러운 일"이라면서 "내가 아는 프랑스는 이런 일이 생기면 경기를 멈추고, (욕설을 한 관중들을) 제지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르세유의 팬들은 리옹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막고, 도발까지 펼친 귀엥두지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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