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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영, 또 항저우 기적 재현할까?…"변수는 日이 개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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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종목에 출전하는 만큼 금메달 싸움이 목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최종 순위 화면. 자료사진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최종 순위 화면. 자료사진
한국 수영의 경영은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효자 종목'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AG에서도 다시 한번 효자 노릇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경영이 이번 AG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최강 중국은 물론 개최국 일본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한국 경영에 항저우 AG는 기념비적인 대회였다.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역대 최초로 금메달 수에서 일본을 앞섰다. 일본은 당시 경영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5개 등 30개의 메달을 따냈다.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는 금메달 19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3개 등 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6개의 메달에 그쳤다.
 
지난 2023년 9월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자유형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023년 9월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자유형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AG 경영에 걸린 총 금메달은 41개에 달한다. 중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28개의 금메달(68.2%)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이 이번 대회도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일본과 2위를 놓고 다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 경영이 일본을 제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도 다관왕을 노리는 '경영 쌍두마차' 황선우(23)와 김우민(25·이상 강원도청)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이들은 한국 수영에 최고의 전성기를 안겨준 '황금 세대'다.
 
김우민은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황선우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우민과 황선우 모두 이번 대회 첫 번째 목표는 직전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던 종목의 타이틀 사수다. 또 계영 800m 2연속 우승으로 아시아 최강 지위를 재확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경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5일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경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400m, 800m, 1,500m, 계영 400m, 800m까지 6개 종목에 나선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에 집중한다.
 
황선우는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다만 일본과 중국 선수들이 항저우 때보다 훨씬 업그레이된 기록을 내고 있어 방심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우민은 "메달을 최대한 많이 걸고 오는 것과 기록 단축을 노리겠다"며 "많은 종목에 출전하는 만큼 금메달 싸움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 김우민 외에도 항저우 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왕좌 수성에 도전한다. 또 남자 자유형 단거리의 신흥 강자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과 여자 배영 김승원(경기체고)은 아시아 무대에서 깜짝 활약을 펼칠 '다크호스'로 꼽힌다.
 
AG 경영 전망과 관련해 28일 CBS노컷뉴스의 취재에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일본이 개최국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라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변수를 극복하고 항저우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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