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레인저스 X한국 축구 유망주 김민수가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수는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4라운드 애버딘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27분 요코타 다이스케와 교체될 때까지 72분을 소화했다.
2006년생 김민수는 2022년 여름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해 그해 10월 B팀에서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2(2부) 안도라로 임대됐고, 40경기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로나가 라리가2로 강등되면서 새 소속팀을 찾았고,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향했다.
레인저스는 바이아웃 1000만 유로(약 160억원)를 투자해 김민수를 품었다.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다.
김민수는 사흘 만에 등번호 10번을 달고 데뷔전을 치렀다.
최전방 공격수 로런스 샹클랜드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8분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후반 11분에는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골을 넣지는 못했다. 하지만 동료 슈팅으로 이어지는 키 패스 2개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6%를 찍는 등 소파스코어 평점 7.2점을 받았다. 레인저스 내 4번째 높은 평점이다.
BBC도 "레인저스의 경기력은 이번에도 좋지 않았다. 다만 데릭 매키니스 감독에게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바로 김민수의 투입이었다. 김민수는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레인저스는 후반 24분 샹클랜드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쳤던 레인저스의 시즌 첫 승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