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가 한국 골프 선수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9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상금으로 53만6520달러를 추가하면서 올해 상금 1027만1694달러(약 142억원)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이미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단독 2위) 이후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통산 상금 4000만 달러도 돌파한 상태다. 통산 2위는 임성재(3817만 달러), 3위는 최경주(3280만 달러)다.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그림 같은 샷 이글을 기록하며 환호했지만, 1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기에 조금은 아쉬운 성적표였다.
김주형도 최종 9언더파 공동 14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스코티 셰플러.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3라운드까지 성적표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5언더파, 셰플러가 12언더파였다. 하지만 호블란은 2타를 잃었고, 셰플러는 4타를 줄이며 순위가 바뀌었다. 셰플러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앞서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최종전까지 거머쥐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 패배의 설욕이었다.
셰플러는 우승 상금 1000만 달러와 함께 통산 상금 1억3039만661달러(약 1796억원)를 기록,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1억2099만9166달러를 넘어섰다. 26년 동안 우즈가 지켜왔던 통산 상금 1위 타이틀을 30세 셰플러가 가져갔다.
다만 PGA 투어는 "우즈는 전성기 시절(1997~2008년) 우승 상금 1000만 달러 이상 대회에서 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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