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전 집회에서 만난 김현태·전한길 씨. 오른쪽은 김씨의 아내가 공개한 옥중편지. '참군인김현태'·'1waynews 한길뉴스' 유튜브 캡처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김현태 전 제707특수임무단장이 옥중 편지에서 "해외 파병 왔다 생각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전한길씨의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편지에서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저 또한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겠다"고 썼다.
독방 배정을 받았다는 그는 잠을 잘 잤다면서 "아침과 점심도 적당했다. 매일 한 시간씩 운동 시간도 있다고 하니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더 건강해져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파병 왔다 생각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 나갈 생각이지만 독방이다 보니 조금 외로울 듯하다"며 전씨의 면회도 요청했다.
'참군인김현태' 유튜브 캡처한편 김 전 단장이 운영하던 '참군인김현태' 채널은 그의 아내가 운영하기로 했다.
김 전 단장의 아내는 31일 해당 유튜브 게시판을 통해 과거 영상들을 쇼츠로 제작해 업로드하겠다면서 "지난달 31일부로 '참군인김현태 스튜디오' 사업자등록이 완료됐고 대표자는 아내인 저"라며 "내일부터 '참군인김현태' 채널은 사업자 대표가 직접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군에 대해 (비판) 댓글을 남기시는 분들을 봤다. 직접 와서 군과 안보에 대해서 토론을 하자. 익명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45만 국군장병들을 우롱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내란전담재판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하며 "반성 없는 태도로 사법 시스템을 조롱했다"고 매섭게 질타했다.
그러나 김 전 단장 구속 이후 전한길 씨는 구독료 모금을 통해 김 전 단장 가족의 부양비 등 경제적 지원을 맡겠다고 공언했고, 김영환 전 충북도지사는 그를 '장군님'으로 격상해 호칭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