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줄스 감독. 연합뉴스힘겨운 3연패 탈출. 하지만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은 여전히 자신감을 보였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3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7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F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5-72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3연패(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 포함)를 끊으면서 4승4패,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마줄스 감독은 "안 좋은 점이 최근에 많았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오늘 선수들이 스텝업을 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열심히 해줬다. 수비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여전히 월드컵으로 가는 희망이 남아있다. 그 자리를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8㎝ 모하메드 알수와일렘을 막기가 버거웠다. 31점 13리바운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또 다른 득점원 무함마드-알리 압두르-라크먼을 12점으로 잡았다.
마줄스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줬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톱 스코어러의 볼 터치를 줄이는 압박이 좋았다"면서 "레바논에서 돌아오면서 거의 이틀 여행을 했다. 여전히 시차 적응 중이다. 회복이 안 된 상황에서도 100% 열정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강조했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장신 포워드들의 연이은 이탈 등으로 준비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줄스 감독은 "7월 말 두 번째 캠프를 시작했는데 늦게 참가한 선수도 있다. 팀 훈련을 많이 못했고, 원래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뛰기도 한다. 모든 선수들이 희생해야 한다. 잘 맞춰가고 있고, 스텝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오픈 기회를 만들었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현중의 경우 미국에서 와 하루 훈련했다. 슈팅을 많이 쏘는 팀에는 체력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는 수비에서도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더 좋아지고 있고,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 컨디션이 올라오면 슛이 들어갈 것이다.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훨씬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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