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8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15거래일 만에 7천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0.93%) 오른 7060.2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40포인트(0.72%) 오른 7045.7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1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72억원, 441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날 지수 급등을 이끌었던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0.83% 오른 27만 2250원, SK하이닉스는 2.75% 상승한 183만 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하면서 고용량 메모리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부담에도 대형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의 7천선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지만, 오픈AI의 아스트라 출시를 계기로 반도체 업종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조 5869억원, 2조 6327억원 순매수하며 5조원 넘게 '쌍끌이 매수'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직접적인 상승 재료는 오픈AI 아스트라 공개에 따른 AI 수요 기대 회복이었다"면서 "코스닥과 중·소형주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는데, 이는 금리 부담이 전반적으로 해소됐다기보다 반도체 실적에 대한 확신이 강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포인트(0.25%) 오른 824.21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 출회 속 장 중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향방, 미국과 이란 관련 뉴스 흐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관건은 주가 되돌림 구간에서도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이 유지될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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