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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다운 소감…'161㎞ 1천개' 던지고도 "원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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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로우스키, 집계 이래 MLB 최초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 연합뉴스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강속구 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24)가 MLB 최초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시속 100마일(약 160.9㎞) 이상 투구 1천개를 달성했다.
 
미저로우스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안타 4개, 볼넷 2개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MLB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을 1.95로 낮췄다. 탈삼진도 MLB 최다인 236개로 늘렸다. 특히 3회에 올 시즌 시속 100마일 이상 투구 1천개를 채웠다.
 
MLB닷컴에 따르면 투구 추적 자료가 남아 있는 2008년 이후 한 시즌에 시속 100마일 이상 투구 1천개를 기록한 투수는 미저로우스키가 처음이다.
 
그는 경기 후 "특별한 감흥은 없다. 원래 그렇게 던진다"며 "멋진 일이지만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 (기록에 대해) 생각해보겠다. 지금은 이게 내가 하는 일이다. 나는 강속구를 던지고 상대 타자들도 이를 예상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날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00.7마일(약 162.1㎞)로 시즌 평균보다 0.1마일 빨랐다. 밀워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컵스를 4-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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