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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G 신생 종목의 쾌거' 테크볼 사상 첫 銀메달 확보…이준석, 남자 단식 행운의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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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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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크볼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확보한 남자 단식 이준석. 연합뉴스 한국 테크볼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확보한 남자 단식 이준석.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신생 종목인 테크볼에서 이준석(27)이 남자 단식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준석은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크볼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자이드 에이단(쿠웨이트)의 부상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따낸 가운데 2세트 도중 에이단이 왼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경기가 마무리됐다.

곡선형 특수 테이블에서 축구공을 주고받는 경기인 테크볼은 발로 하는 탁구라고 불린다.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테크볼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메달을 확보했다.

이준석은 오는 20일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와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기 시간에 따라 이번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이준석은 1세트 연속 4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준석은 재치 있게 짧은 서브로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등 4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바꾼 이준석은 컨트롤 위주의 수비 플레이로 안정적으로 득점하며 10-6까지 앞서갔다. 에이단의 거센 공격으로 10-10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준석은 끈질긴 랠리로 상대 실수를 유도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이준석은 3-2로 앞서 나갔다. 와중 에이단이 왼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경기가 중단됐다. 에이단은 치료를 받았지만 경기에 다시 나서지 못하면서 이준석의 결승행이 확정됐다.

테크볼은 배구처럼 3번 터치 이내 상대 진영으로 공을 넘겨야 한다. 다만 같은 신체 부위의 연속 접촉은 금지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이준석·이태빈), 혼합 복식(김은준·장은서) 등 3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준석만 남자 단식 조별 리그를 통과해 메달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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