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사이클 도로 경기에서 일본의 욱일기 응원 모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공연이 열리고 한국 선수단 경기에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응원이 펼쳐질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SNS에 "오늘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크게 우려되는 것은 일본의 욱일기 응원이 등장할지 모른다는 점"이라고 적었다. 이어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면서 "하지만 일본은 국제 스포츠 대회마다 욱일기 응원을 진행해 큰 논란을 만들어왔다"고 짚었다.
이런 사례로 서 교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과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사이클 도로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을 꼽았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아시안게임 기간 욱일기 응원이 현장이나 중계 화면에서 포착될 경우 자신의 SNS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수는 "전세계 주요 매체에 알려 욱일기 역사를 잘 모르는 해외 스포츠 팬들에게 욱일기 사용의 문제점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여론이 형성된다면 욱일기 응원을 반드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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