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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증명서를 샀다고? 스위스 '캡틴' 자카, 대표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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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트 자카. 연합뉴스그라니트 자카. 연합뉴스
스위스 '캡틴'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가 9~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BBC는 22일(한국시간) "자카가 위조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취득한 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자카는 2022년에 해당 증명서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루체른시 검찰청은 위조 증명서 취득 과정에서 범법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자카는 SNS를 통해 "백신에 대한 불신이 있었고, 불안했다. 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대신 백신 증명서를 구매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방법은 옳지 않았다. 실수였고, 죄송하다. 결정에 책임을 질 것이다.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고개를 떨궜다.

당시 스위스는 해외여행을 위해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이 필수였다.

스위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파트리크 피셔 감독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를 위해 가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사용한 뒤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피셔 감독은 3만8000스위스프랑(약 6331만원) 벌금을 선고받았고, 최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으로부터 4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위스축구협회도 9~10월 스코틀랜드, 북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서 자카를 제외했다.

BBC는 "스위스축구협회는 9~10월 A매치 후 자카의 대표팀 내 미래에 내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는 스위스 국가대표로 A매치 152경기에 출전한 스위스의 레전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주장을 맡았다. 스위스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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