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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행정통합 기반으로 남부권 중심축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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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광역교통망 추진…정책통합과 지역 균형발전 과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통합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986년 분리된 전남과 광주가 40년 만에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만큼, 두 지역의 산업·행정 역량을 연결해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의 인구 감소와 광주의 청년인구 유출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에 조성할 계획인 800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제시했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7월 군공항 부지를 대상지로 확정한 데 이어 부지 조성과 용수·전력 공급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전남 동·서부권으로 확산하고, 광주의 연구 인프라와 전남의 산업 기반도 연계할 방침이다.

국립의대 신설과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에도 대응하고 있다. 광역급행버스 '올타'를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주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통합특별시는 조직개편에 맞춰 무안·광주·동부 3개 청사의 기능을 정립하고 시정 과제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행정통합추진단은 매일 '통합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행정통합 후속 조치와 정책·사회통합, 정부 협력 등 4개 부문 20개 세부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 통합 방안도 마련한다. 옛 전남과 광주의 상생 방안을 논의할 자문회의를 운영하고, 전남광주특별법 개정을 위한 특례도 발굴할 예정이다.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균형발전기금 조성도 추진한다. 통합특별시는 기금을 활용해 낙후 지역의 기초 인프라에 투자하고, 3개 청사의 기능을 나눠 운영해 행정·산업·생활 인프라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과 직원들 덕분에 통합특별시가 안착하고 있다"며 "통합행정의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견주는 남부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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