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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라 욕했던' 日 귀화 하리모토에 무너진 中 탁구…남자 단체 9연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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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 도모카즈. 연합뉴스하리모토 도모카즈. 연합뉴스
중국 남자 탁구가 무너졌다.

중국 남자 탁구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중국 남자 탁구가 단체전 금메달을 놓친 것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한국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당했다.

하리모토는 0-1로 뒤진 두 번째 단식에서 원루이보를 격파해 동점을 만들었고, 다시 1-2로 끌려간 네 번째 단식에서는 왕추친을 제압했다. 결국 일본은 마지막 다섯 번째 단식에서 마쓰시마 소라가 원루이보를 울리면서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다.

중국의 패배가 더 뼈아픈 것은 하리모토 때문이다. 하리모토는 중국 출신으로 2014년 부모를 따라 일본으로 귀화했다. 실제 중국 팬들은 국제대회마다 하리모토를 향해 '매국노'라고 노골적 야유를 보냈다.

중국 시나닷컴은 "패배의 책임은 왕하오 감독에게 있다. 선수 구성 및 경기 운영에 모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결승전 라인업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왕하오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고민 끝애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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