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강원교육청 제공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스마트폰 청정 학교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스마트폰 사용 원칙을 함께 정하고 줄어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독서·문화예술·놀이·체육과 또래 활동으로 채우는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청정 학교 홍보영상 상영과 사업 운영 방향 소개, 교육공동체 실천 선언,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실천 선언에는 학생 대표 2명과 교사 대표 1명, 학부모 대표 1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의 작은 실천이 모여 학교문화를 바꾼다는 의미의 '바람개비'를 돌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시범학교 15곳과 유치원 6개 원 등 총 21곳을 2026학년도 스마트폰 청정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강삼영 교육감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로 강 교육감이 후보자 신분 시절부터 강력하게 추진을 약속했던 정책이다.
시범학교에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 당 300만 원, 협약 유치원에는 원 당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교육당국은 내년부터 학교 당 최대 1천만 원, 유치원은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기능이 제한된 휴대폰 단말기인 이른바 '청정폰'을 개별 지급한다.
각 학교는 학생 수요와 특성에 맞춰 자체적으로 독서와 문화예술·놀이, 체육 활동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삼영 교육감은 "스마트폰 청정 학교의 핵심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밀려난 시간을 되찾아 주는 것"이라며 "책을 읽고, 친구와 이야기하고, 뛰어놀고, 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다시 학교의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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