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종전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란)은 합의하고 싶어한다"며 "
이르면 이번 주에 추가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군사적 압박 가능성도 열어놨다.
다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일 계획' 제안을 거부한 직후, 미-이란간 추가 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대화의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다.
앞서
이란 측은 미국의 즉각적인 호르무즈 해상봉쇄 해제, 동결 자금 반환,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 면제 등을 미국이 이행하면 향후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뜻을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미국 측에 전달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이란의 제안을 거부하며 향후 더 유리한 협상고지에 오르려는 것과
동시에 이란과의 추가 군사충돌 등 상황이 악화하는 것은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장 11월 3일 중간선거가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란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이로 인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조짐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여론이 크게 나빠진 상태다.
중동 지역 소식통들은 이르면 28일 미국과 이란간 간접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역(逆)봉쇄와 동결자금 해제를 요구하는 이란측 입장과 이란 핵프로그램 폐지가 선결 조건인 미국측 입장이 전혀 달라 당장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며 2천만 배럴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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