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중국 자본 유입설에 휘말리면서 잇단 진통을 겪고 있다. 제작사는 해당 루머를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이 영화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9일 낸 입장문에서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과 투자 과정에 중국 자본이 유입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알렸다.
이어 "'암살자(들)'은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자본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매체 보도 등으로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영화 '암살자(들)'에 중국 자본이 유입됐다는 주장이 빠르게 번졌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입장문에서 "최근 작품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한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제작 자본에 관한 사항은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실인 만큼, 사실과 다른 정보가 더 이상 확대·재생산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극중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영부인 피격사건 배후에 대한 암시를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을 필두로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암살자(들)' 제작진은 전날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면서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부인했다.
이어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러한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님을 말씀드린다. 작품을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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