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 경주시 제공천년고도 경주의 가을을 꽃과 빛으로 물들일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오는 3일 막을 올린다.
경주시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황남동 고분군 일원(구 황남초등학교 맞은편)에서 '황금빛 힐링'을 주제로 '2026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황금정원나들이는 황남동 고분군의 역사경관에 꽃과 정원문화를 접목한 경주의 대표 가을 행사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열린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정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별빛 지혜 첨성대 정원'과 황금빛 꽃길을 연출한 '천년 신라 미로정원' 등 다양한 주제정원을 조성한다.
지난해 열린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 경주시 제공
일상 속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원예텃밭정원도 마련하며,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경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시민사진정원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키링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직접 식물을 심어 가져갈 수 있는 플랜팅 체험 등을 행사 기간 운영한다.
개막 행사는 3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경주의 야경을 배경으로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황남동 고분군의 역사경관과 정원문화를 연계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역사와 꽃, 도시농업과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가을 행사로 경주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여유와 힐링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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